주재원 아줌마의 세계여행
약 6분📍 구찌, 호치민

[호치민 근교여행] 왕복 5시간 걸려요! 구찌터널(Địa Đạo Củ Chi) 버스로 가는 법과 입장료 정리 🚌

구찌터널은 택시비가 부담스러운 거리예요. 시내버스 두 번 갈아타는 법부터 벤딘·벤즈억 차이, 입장료까지 2026년 9월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호치민 근교여행] 왕복 5시간 걸려요! 구찌터널(Địa Đạo Củ Chi) 버스로 가는 법과 입장료 정리 🚌

안녕하세요, 호치민 아줌마입니다.

호치민에 놀러 온다는 지인들한테 근교 여행지를 하나만 추천하라면 저는 항상 구찌터널(Địa Đạo Củ Chi)을 먼저 꼽아요. 그런데 막상 정리해 드리려고 보면 다들 첫 질문이 똑같더라고요. "택시 타면 얼마나 나와요?", "버스로도 갈 수 있어요?"

투어를 신청하면 편하긴 한데 가격이 꽤 나가거든요. 버스로 가면 하루가 꼬박 걸린다는 것만 각오하시고요 ⏰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부터 벤딘·벤즈억 두 지점 차이, 입장료, 반나절 투어 가격대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 기본 정보

  • 위치: 호치민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약 70km, 구찌현(Huyện Củ Chi) 일대
  • 두 지점: 벤딘(Bến Đình) / 벤즈억(Bến Dược) — 복원 상태와 규모가 다름
  • 운영시간: 매일 07:00~17:00 (마지막 입장 16:00), 연중무휴
  • 입장료: 외국인 기준 유적지 입장료 35,000동 + 가이드·서비스료 100,000동, 합계 135,000동 안팎 (2026년 9월 기준, 현장 안내판 우선)
  • 결제: 현금(VND) 위주, 카드는 매표소마다 다를 수 있음
  • 소요시간: 시내버스 편도 약 2시간 30분~3시간, 택시·그랩 편도 약 1시간~1시간 30분

🚌 시내버스로 가는 법, 총 두 번 갈아탑니다

시내버스로 가는 법, 총 두 번 갈아탑니다

가장 저렴한 방법은 시내버스예요. 1군 파빈랑거리(Phạm Ngũ Lão) 쪽, 09월23일공원(Công viên 23/9) 옆 정류장에서 13번 버스를 탑니다. 저도 시내에 볼일 보러 나가면 이 앞을 자주 지나요. 안내판에 'Củ Chi'라고 적혀 있는 버스예요.

13번을 타고 종점인 구찌 버스터미널까지 가는 데만 약 1시간 30분이 걸려요. 요금은 10,000동이니까 우리 돈 500원이 조금 넘는 정도죠.

구찌 터미널에서 79번 버스로 갈아탑니다. 'Địa Đạo'라고 표기된 노선이고 입구 근처까지 30~45분쯤 걸려요. 요금은 6,000동, 300원 정도예요.

편도로 치면 2시간 30분에서 3시간이에요. 왕복이면 꼬박 5~6시간을 길에서 쓰는 셈이죠. 편도 요금은 다 합쳐도 16,000동이니 850원 남짓입니다. 가격만 보면 압도적으로 저렴하죠.

🚕 택시·그랩은 편한 대신 비쌉니다

택시·그랩은 편한 대신 비쌉니다

시간이 아깝다면 그랩카(GrabCar)나 택시가 답이에요. 1군에서 편도로 잡으면 40만~60만동, 우리 돈 2만~3만 원 선입니다. 거리와 시간대에 따라 좀 달라지고요.

왕복에 대기 시간까지 넣어 흥정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저는 호치민에서 차 부를 일이 있으면 그랩 앱으로 예상 요금부터 찍어 보고 나가요 📱

🎟️ 반나절 투어는 얼마쯤 하나요

반나절 투어는 얼마쯤 하나요

혼자 가기 애매하면 합승 투어를 알아보는 분들도 많아요. 시간이 없을 때도 마찬가지고요. 여행 플랫폼 몇 곳을 비교해 보니 가격대가 꽤 넓더라고요. 저렴한 합승 상품은 1만 원대부터 시작해요. 소규모 프라이빗 투어는 10만 원대 후반까지 올라가고요.

대부분 5시간 안팎의 반나절 코스예요. 가이드비와 입장료, 왕복 차량이 요금에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예약 전에 날짜부터 보셔야 해요. 명절이나 공휴일(설·노동절·국경일 연휴)엔 1인당 15만동 정도 추가 요금이 붙는 상품도 있거든요.

🎫 벤딘과 벤즈억, 뭐가 다른가요

벤딘과 벤즈억, 뭐가 다른가요

벤딘(Bến Đình)은 시내에서 가깝고 규모가 작아요. 그만큼 단체 투어 버스가 많이 몰리고요. 벤즈억(Bến Dược)은 더 멉니다. 그래도 터널 구간이 넓고 상대적으로 한산하다는 후기가 많아요.

버스로 갈 땐 79번 노선이 닿는 곳을 기준으로 목적지를 정하시면 돼요. 매표소 직원에게 미리 어느 쪽인지 물어보고 타는 게 확실하고요. 단체 투어 버스는 대부분 벤딘 쪽으로 몰리는 편이에요. 그래서 조용히 둘러보고 싶다며 벤즈억을 알아보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 현장에서 볼 수 있는 것들

현장에서 볼 수 있는 것들

안내 자료를 종합하면 실제 땅굴을 체험해 보는 구간이 있다고 해요. 베트남 전쟁 당시 쓰던 부비트랩 전시와 사격 체험장(별도 유료)도 갖춰져 있고요 🕳️ 구간에 따라 땅굴 폭이 워낙 좁다고 합니다. 성인 남성은 허리를 완전히 숙여야 겨우 지나간다고 해요.

호치민 시내보다 나무 그늘이 적고 흙길이 많아서 체감 더위는 오히려 더 세게 느껴진다는 후기가 많아요 🌡️ 8~9월처럼 오후에 비가 몰리는 시기엔 우비도 챙기시는 게 좋습니다. 생수와 모자, 편한 신발도 마찬가지고요. 저도 호치민 살면서 오후 3~4시쯤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에 몇 번 놀란 적이 있거든요 ☔

💡 알아두면 좋은 것

오전 일찍 출발하세요. 버스로 가면 왕복만 5시간이 넘어요. 늦어도 오전 8시 전에는 출발해야 해가 지기 전에 시내로 돌아올 수 있어요.

버스 노선은 수시로 바뀝니다. 13번, 79번 모두 구찌 지역 개발로 노선이 조정된 적이 있어요. 출발 전에 현지 버스 앱이나 정류장 안내판으로 다시 확인하시는 게 안전해요.

투어 상품엔 입장료 포함 여부를 확인하세요. 반나절 투어는 보통 픽업·가이드가 포함돼 있지만 입장료는 별도인 상품도 있어요.

물과 모자는 필수입니다. 그늘이 많지 않은 야외 코스라 한낮엔 체감 온도가 꽤 높아요 💧

오후 출발은 피하세요. 13번 버스 막차 시간이 빡빡한 편이에요. 오후 늦게 도착하면 돌아오는 길이 애매해질 수 있어요.

📝 마무리하며

구찌터널은 가까운 듯 은근히 먼 곳이에요. 버스로 가면 돈은 아끼지만 하루를 통째로 내줘야 하죠 💰 투어나 택시는 그 반대고요. 저는 호치민에서 어디 갈 일이 생기면 웬만하면 그랩을 부르는 편이에요. 돈보다 시간이 아까운 쪽이라서요. 그래도 예산이 빠듯하다면 13번·79번 조합만큼 든든한 것도 없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벤딘·벤즈억 두 곳을 직접 비교해서 다시 정리해 드릴게요 😊